[성명] 우리는 윤석열의 사과 따위 받아줄 시간이 없다
윤석열이 "국민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임기를 포함해 정국 안정 방안을 우리 당에 일임하겠다"고 밝혔다.
우리는 이제 윤석열의 사과 따위를 받아줄 생각이 없다. 사과는 한참 전에 했어야 한다. 이태원 참사에서, 채 상병의 죽음 앞에서, 목숨을 걸고 도로를 달려야 했던 화물노동자에게, 건물을 지어올리지만 제 삶은 무너져내렸던 건설노동자에게, 딥페이크로 불안에 떨어야 했던 여성에게, 혐오와 차별을 저홀로 견뎌야 했던 모든 소수자들에게, 사과했어야 했다. 우리는 이 모든 이들과 함께 윤석열은 이미 대통령이 아님을 다시금 확인한다.
윤석열 탄핵은 헌법이 요구하는 국회의 책무다. 우리는 대통령 임기 조정이 아니라, 대통령일 수 없는 자가 대통령인 위헌 상태를 종식하라고 요구한다. 탄핵을 하지 못한다면 국회도 스스로 위헌 상태에 가담하는 것임을 드러낼 뿐이다.
탄핵안 표결이 예정된 국회 앞을 민주주의의 광장으로 만들자.
내란범 윤석열은 즉각 물러나라!
2024.12.7.
체제전환운동 조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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