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2025 체제전환운동포럼 - 광장과 페미니즘](https://cdn.prod.website-files.com/6560be4e64c0b2220d95cf2e/67c1421235526e925c7ce2f6_ep250207_01.png)
2025 체제전환운동포럼 '광장과 페미니즘' 발제를 맡았던 조직위원, 오매 님의 후기를 전합니다 🗯


2회 체제전환운동포럼 ‘광장과 페미니즘’ 발제를 맡았던 오매 활동가라고 합니다. 반갑워요. 토론 시간에 손 드셨던 분들 이야기를 다 못 들어 애석하고 그게 궁금합니다. 그 와중에 제가 또 후기라는 걸 쓰게 되어 면구한 마음이예요. 몇 가지 발제 이후 붙여야 할 이야기를 짧게 해보고자 합니다.
첫째는 12.3 불법비상계엄 이전 윤석열 퇴진행동이 사회운동에서 어떻게 전개되었나 서술이 부족했다는 지적이 있었어요. 발제자의 불찰입니다. 그런데 여성혐오적인 김건희 비방에 쏠린 윤석열 퇴진 캠페인에 대한 비판이 주 논지였기 때문에 총망라는 못했습니다. 윤석열 퇴진행동을 일찌감치 시작했던 운동세력의 역사기술과 평가가 남겨지길 바라며, 잘 읽어보겠습니다.
둘째는 김건희입니다. 김건희 행위 비판은 기본적인 전제여서 따로 발제에서 전개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어떤 매체에서 “일부 영페미니스트들은 비상계엄 선포 직후 국회로 달려간 사람들을 김건희 비난을 이유로 ‘여성 혐오’라고 매도했다‘”는 글을 발표했다고 해요. 그런데 그럴리가요. 12.3 밤부터 페미니스트들이 국회, 광장에 달려갔고, 왜 그런지 발제에 담았습니다.
김건희 등의 여성인물이 한국정치(사)에서 비공식, 비민주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가십이 되는 구조와 결과에 대한 페미니스트 비판은 뚜렷할 거예요. 선출되거나 위임되지 않은 권력의 행사는 통제, 참여, 해결할 수 없는 해악적 결과를 만듭니다. 김건희는 여성과 약자혐오가 심화되는 정치 위에 군림해왔습니다.
세 번째는 ’폭주하는 남성성‘ 구호의 의미입니다. 발제에서 이 구호에 대한 여러 반응을 예시로 들며 논의했는데요, 우익의 세계화에서 폭주 남성성과 안티페미니즘은 공동된 특질입니다. 이에는 사회경제적인 측면이 결착되어 있습니다. 여성의 몸과 성을 착취, 복제, 판매하고, 인격과 개인정보 생명을 전시하고 도륙하는 ’산업‘이 '창출'되고 일상에 밀려옵니다. 섹슈얼리티와 재생산, 젠더 억압기제와 사회경제적인 구조는 언제나 결착되어 왔습니다. 성폭력 사건을 만날 때마다 연루자들의 사회경제적 격차가 심화되지 않는 걸 본 적이 없습니다. 시민들의 존재적 상황, 정체성, 다양성, 평등, 차별, 재생산과 섹슈얼리티와 '경제'를 구분짓고 그것을 먹사니즘으로 부르는 더불어민주당은 참말 문제이죠.
몇 가지 부기해 보았지만, 발제가 여러모로 부족했음을 알아요. 그 날 지역마다의 온도를 안고 오신 분들께, 체제전환운동 조직위원회, 포럼 준비팀(feat. 윤영님)에! 감사드려요. 드넓고 깊은 사회운동에 마음을 들이신 시민들처럼, 물결 속에서 함께 배우고 토론하고 더 뿌리 내리고 싶어집니다. 체제전환운동 투쟁!
체제전환운동 조직위원회에 함께해요
사회운동의 체제전환운동으로의 전환에 공감하는 모든 단체와 개인들을 ‘체제전환운동 조직위원회’에 초대합니다. 체제전환운동 조직위원회와 함께 지역과 현장을 무대 삼아 다양한 공동체들을 연결하고, 구체적인 실천을 시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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