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놓고 체제전환 9월 수다회 🔸

대놓고 체제전환 9월 수다회에 수다떨러 오세요 🎉

9월 수다회 주제 : 성매매산업을 해체해나가는 운동이자, 성판매여성 인권 운동은 어떻게! 잘! 해나갈 수 있을까?

성매매/유흥업소종사/화류일/성노동/성착취 경험이 ‘숨겨야 할 일’인 이 차별적인 세상에서, 활동가를 딸로, 직장 동료로, 친한 언니로 소개해야하는 성판매여성들. 온갖 권력관계들이 얽혀있는 한국의 성매매산업을, 자본주의 가부장제 체제를 해체하고 싶은 우리는 여성들의 성매매 경험을 어떻게 잘 직조하며, 어떻게 잘 싸워나갈 수 있을까! 반성매매인권행동 이룸 활동가 혜진의 고민으로부터 각자 운동에서 엇비슷하게 마주하는 장면과 고민과 질문들을, 수다로 풀고 엮고 해보려고 해요.

같이 고민 엮어줄 사람 : 가원(기후정의동맹/인권운동사랑방), 섭외 중!

• 일시 : 2024년 9월 24일(화) 저녁7시~9시
• 장소 : 한국성폭력상담소 B1층 이안젤라홀

📌 참여신청 : bit.ly/대체수다회

🔸 '대놓고 체제전환' 수다회 소개 🔸

체제전환운동 조직위원회 조직팀에서 8월부터 매월 ‘대놓고 체제전환' 수다회를 엽니다.

거창한 담론이나 정제된 이야기보다 거칠더라도 속시끄러울 법한 이야기들을 해보려고 합니다. 체제전환의 고민을 가지고 모인 우리는 각자 어떤 고민들 속에서 이 자리에 함께 하게 되었을까 궁금하잖아요. 그래서 수다회를 통해 체제전환운동 조직위원회에 함께 하는 활동가들이 각자의 영역에서 부딪치는 고민과 물음들을 교차시켜 풀어내 보고자 합니다. 거기서부터 체제전환의 다양한 갈래들을 만날 수 있으리라 기대하면서요.

운동을 하다보면 고개를 갸우뚱하게 되는 순간들이 생기잖아요. 설익은 질문들이 맴맴 도는 순간들, 나만 어색한 기분이 드는 걸까 갸웃하게 되는 장면들, 누군가에게 말을 꺼내기도 흔쾌하지 않은 고민들이 답답하게 차오를 때. 어쩌면 바로 그때가 서로를 가로질러야할 때인지도 몰라요. 벽이라 느꼈던 그 자리가 다른 영역을 만나는 길이 되고 그 길이 서로가 지향하는 세상으로 나아가는 힘이 되어 줄 수도 있지 않겠어요?

우리 각자가 현장에서 하고 있는 고민과 실천들이 모이고 엮여 다른 가능성을 품을 수 있기를 기대하며 ‘대놓고 체제전환 수다회’에 조직위원 여러분들을 초대합니다.